정부는 27일 국민휴가가 7월말부터 8월초에 집중돼 교통혼잡, 바가지요금 등 부작용이 많다고 보고 캠페인, 인센티브제 부여 등을 통해 여름에 집중된 휴가를 사계절로 분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은 27일 국무회의에서 “휴가가 특정시기에 집중되면서 숙박난 등 휴가자들의 불편이 커질 뿐만 아니라 관광비수기 발생으로 지역경제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우선적으로 휴가분산제를 실시하되 민간부문으로 확산되도록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