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게놈지도의 초안에 대한 자료는 공동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고 다국적 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HGP)와 셀레라 제노믹스사가 26일 밝혔다.셀레라는 그러나 이 게놈지도의 정보를 해독하는 소프트웨어는 유료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레이그 벤터 셀레라 사장은 “올 가을 발표할 예정인 게놈에 대한 정보를 ‘celera.com’을 통해 일반에 무료로 공개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정보를 가공·해독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의 경우 연구소 등에 연간 2,000-1만 달러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게놈 해독작업에는 백인, 아시아계 미국인, 스페인계 미국인, 흑인 등 미국의 4대종족에서 5명을 선발, 이들의 게놈을 이용했으며 이들의 게놈에서는 인종적 차이를 구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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