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파와 일본파가 다시한번 충돌한다.28일부터 3일간 레이크사이드CC(파 72·경기 용인)에서 열리는 시즌 5번째 여자골프대회 LG텔레콤비투비클래식(총상금 1억5,000만원·우승상금 2,700만원)에는 국내 상금랭킹 1위 강수연과 마주앙오픈 챔피언 박현순, 일본에서 활약중인 한희원 신소라 등 정상급 여자골퍼 137명이 출전, 우승컵을 다툰다.
지난 달 밀리오레오픈이후 한달여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국내파와 일본파의 샷대결.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을 꺾고 우승한 강수연과 밀레오레 챔피언 박소영, 박현순이 국내파의 선봉에 서고 아직 우승컵이 없는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와 서아람이 한걸음 뒤에서 ‘무관(無冠)탈출’을 벼르고 있다.
일본 LPGA투어 휴식기를 틈타 이번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선수는 지난 주 일본여자오픈에서 공동 9위와 11위에 오른 신소라 한희원을 비롯, 고우순 이영미 원재숙 조정연 송채은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은 시즌 개막대회였던 마주앙오픈 이후 3개월여만에 모국에 나들이, 국내 대회 첫 승을 위해 발을 걷어붙이고 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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