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2000년 6월, 대한민국 의사들 MBC 밤11.00응급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전쟁터같은 종합병원 응급실, 격앙된 환자들의 목소리….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은 군인들보다 의사들의 투쟁으로 얼룩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두고 밥그릇 싸움이라고 말했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외쳤던 도도한 목소리로 그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외쳤다.
2000년 대한민국 의사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들의 주장은 과연 타당성이 있는 것인가. 그것이 진료를 거부한 데 대한 면죄부가 되는 것일까. 의료대란의 현장에서 의료계의 현실과 의약분업의 실체를 밝힌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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