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아파트 6차 동시분양 계획이 29일 공고돼 다음달 4일부터 청약을 받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전체 17개 사업장에서 5,905세대이며 이중 3,036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삼성물산에서 내놓은 길음동과 종암동 2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규모 단지다. 청약일은 서울 1순위 4일, 수도권 1순위 5일, 서울·수도권 2순위 6일, 서울 3순위 7일, 수도권 3순위 8일.■자양동 현대
현대건설의 재건축 아파트로 모두 245세대중 10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주변에 신양·동자·자양중학교, 자양고등학교, 건국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올해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자양역이 걸어서 5분거리이고 능동로와 뚝섬길 강변북로를 이용한 도로교통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한강시민공원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당동 동아
동아건설이 삼익아파트를 헐고 444세대 아파트로 지어 146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모두 3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인근 남성, 극동, 신동아 등의 아파트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위쪽에는 동작 국립묘지가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또한 동작초등학교, 사당중학교, 동작중학교, 총신대학교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좋은 편이다. 도로교통도 양호하나 4호선 총신역과 개통예정인 7호선 남성역이 도보로 이용하기에 다소 멀다.
■당산동 금호
금호산업은 당산동 당산미성연립을 292세대로 재건축해 214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인근의 삼성, 현대, 효성아파트 등과 함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당산시민공원, 영등포구청 등 공공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이 도보 7분이내 거리.
■연남동 코오롱
코오롱건설이 연세맨션을 재건축한다. 모두 466세대 중 일반분양분은 225세대. 용산선과 인접해 있어서 약간의 소음이 예상되지만 바로 왼쪽에는 경성중·고교와 경성여실고, 경성문화회관이 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역이 도보로 5분이내 거리에 있고 서교로, 동교로, 신촌로를 이용한 도로교통도 편리하다.
■잠원동 월드
월드건설에서 동반포아파트와 뉴영동빌라를 헐어 107세대의 아파트를 짓는다. 일반분양분은 49세대. 1개동으로 규모는 작지만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지하철 7호선 논현역이 도보로 10분이내 거리. 신반포로와 강남대로, 도산대로 등이 아파트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진입하기 좋다.
■길음동 삼성
삼성물산이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1,125세대의 대단지이며 689세대를 일반에 내놓는다. 길음시장 바로 왼쪽편에 있어 내부순환로와 삼양로를 이용하기 편하며 지하철4호선 길음역이 도보로 5분이내 거리다. 생활편익시설과 교육시설은 다소 멀다.
■종암동 삼성
옛 서라벌고교 터에 짓는 종암2구역 재개발아파트. 1,168세대의 대단지이며 649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구릉지를 따라 남향으로 배치돼 도심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뒷쪽으로 개운산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내부순환로와 종암로를 이용한 도로교통도 좋은 편. 그러나 생활편익시설이 부족하고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개통예정인 6호선 월곡역이 다소 먼 게 흠이다.
■쌍문동 삼성
삼성물산이 쌍문제3구역을 재개발해 407세대의 아파트를 짓는다. 286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도봉로와 쌍문동길을 이용한 도로교통과 지하철 4호선 쌍문역이 10분이내 거리다. 교육시설은 풍부하지만 생활편익시설들이 부족한 편.
■성내동 코오롱
코오롱건설이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 바로 위쪽에 78세대의 소규모 아파트를 건설한다.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이 3분 거리이고 풍납로와 강동대로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다. 또한 강동구청, 강동경찰서, 강동보건소 등 공공시설들과 올림픽공원이 인근에 있다. 신내초등학교, 영파여중고교 등과도 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암사동 포스코
포스코개발이 암사동 서방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34세대.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86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아파트 왼쪽에 신암중교와 오른쪽에 강일중교가 바로 인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으며 한강과의 거리도 가까워 7층이상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선사로와 고덕동길을 이용한 올림픽대로 진입이 수월하고 도심내외곽으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단지규모가 작고 지하철 8호선 암사역이 15분정도의 거리로 다소 먼게 흠.
■방배동 대우
대우건설이 자체사업으로 짓는 아파트로 65세대의 소규모 단지이지만 40평형대 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풍의 내부디자인과 인테리어를 도입한 고급아파트이며 교통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이고 방배로와 사당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목동 효성
목동아파트 1단지 옆에 있는 용왕산 바로 아래 동아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121세대중 65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용왕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해 쾌적하다. 바로 옆에는 양화초등학교, 목동 도심소공원 등이 있으며 목동아파트와도 인접해 있어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규모가 작고 지하철 교통이 불편한게 단점이다.
■월계동 우남건설
옛 진아교통 자리에 우남건설이 자체사업으로 짓는 138세대 아파트. 지하철 6호선과 1호선 환승역인 석계역으로부터 도보 2분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화랑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한 도로교통도 양호하다. 역세권 아파트로 소규모 단지이지만 두산아파트와 입주를 앞둔 한진, 한화그랑빌 등 대단위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어 여러 편익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한천초등학교, 석관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들이 있다.
■정릉동 대우
대우건설이 북한산 근처의 선덕연립을 헐고 791세대의 아파트를 짓는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조합원 포기분인 36세대. 북한산 자락과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주변에 지하철역이 없어 다소 불편한 점이 있으나 단지 앞에 보국문길을 이용해 도심진입이 가능하다. 분양받으면 곧바로 입주할 수 있다.
■방이동 옥산
옥산종합건축이 일진연립을 헐고 77세대의 아파트를 짓는다. 27세대가 일반분양분. 위례성길을 경계로 위쪽에는 올림픽공원이 있고,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도보로 10분거리다. 교육시설로는 방이초등학교, 방산초등학교, 방산중학교등이 있다.
■공릉동 대주
대주건설은 지하철 7호선 공릉역과 태릉역의 중간쯤에 있는 동일, 우성연립을 재건축한다. 191세대중 122세대가 일반분양분. 소규모 단지이지만 지하철교통과 도로교통은 매우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공릉초등학교, 공연초등학교가 있으며 중랑천을 건너면 한천초등학교가 있다. 또한 태릉성심병원, 공릉쇼핑센터 등의 생활편익시설이 있다.
■구로동 효성
효성종합산업이 구로5동 SGI한국불교회본부 문화회관 바로 뒷쪽에 짓는 임대아파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대림역 중간에 위치해 있어 도보로는 다소 먼 거리. 구로거리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은 쾌적하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중 유일한 민영 임대아파트. 청약저축자, 청약예·부금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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