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널뛰기 현상을 보인 끝에 지수가 강보합하는 선에서 턱걸이했다.22일 주식시장도 전강후약의 장세를 연출했다. 오전에는 대세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가 별다른 모멘텀을 찾지 못한 끝에 오후에는 내리막길을 걷는 전형적인 약세장을 보였다.
거래량이 전날 5억2,000만주대에서 3억6,000만주대로 급감한 것도 장세를 더욱 어둡게 만드는 요인.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의 활발한 사자주문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성 매물을 쏟아낸 것이 주가상승의 기세를 결정적으로 꺾어놓았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나무 철강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어업 도소매 종금 의약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전 포철 등 핵심블루칩 종목들이 약세권에 머물러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와달리 현대전자에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모려 1,100원 오르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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