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의회소식통 인용보도 "가스·세균공격에 취약"미군이 사용중인 방독면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고 AB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의회 소식통을 인용, 미 국방부가 지난해 10월 미군이 사용중인 방독면 1만9,322개를 회수해 조사한 결과 1만322개에서 가스와 세균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국방부의 조사보고서가 “이 결함을 중대한(critical)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가 조사한 방독면은 육군의 M40, 공군의 MCU-2/AP, 해군의 MCU-2/P 등 최신형으로 주로 밸브의 불결 또는 누출, 일부 부품의 결손 등의 결함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정부개혁위원회의 크리스토퍼 셰이 의원(공화당·코네티컷주)은 성명을 통해“1991년 걸프전 이후 미군의 방독면 및 기타 장비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정부회계감사에서 지적됐다”고 밝힌 것으로 ABC 방송은 덧붙였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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