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21일 “전당대회는 어차피 경쟁이므로 조기 과열 여부 등에 신경쓰지 말고 준비를 진행하라”며 8월말 전대 개최를 전제로 한 준비를 당에 지시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발표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당지도부로부터 “전당대회는 당헌상 10월까지 열도록 돼 있으나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해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 전대의 8월말 개최를 사실상 확정하고 최고위원 경선 실시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8월28-30일중에 전당대회를 여는 방안을 집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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