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7월1일부터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우편물을 하루만에 배달하는 ‘국제 초특급 우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도쿄(東京) 오사카(大阪) 등 일본 주요 도시로 우편물을 보낼 경우 다음날 오후 2시, 중소 도시의 경우 이틀 뒤 오전 10시까지 배달되며 그 결과를 전화나 팩시밀리를 통해 발송인에게 알려준다.
일본에서 서울로 보내는 우편물도 발송 다음날 오후 2시까지 배달된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내 24개 주요 우체국에서 취급하며 우체국 잘못으로 정해진 시간내에 배달되지 않을 경우 발송인이 낸 요금을 돌려준다.
우편물은 통관검사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서류로 제한되며 무게는 도착지별로 4∼30㎏, 크기는 일반국제소포와 유사한 정도까지 허용된다.
이용요금은 우편물 무게와 배달시간에 따라 1만3,300∼2만7,700원이다.
정통부는 올해안으로 중국 싱가포르 홍콩 등으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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