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의 일본 총선에서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여당이 전체 480석중 ‘안정 다수’인 254석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자민당 단독으로도 과반수인 241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요미우리(讀賣)·아사히(朝日)·마이니치(每日)신문 등이 17,18일 각각 20여만명의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모두 연립여당이 254석 이상, 자민당이 241석 이상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0-40%의 유권자가 지지 후보나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투표율에 따라서는 현재의 판세가 크게 바뀔 수 있다.
요미우리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은 300개 소선거구에서 ‘당선 확실’이 87개구, ‘당선 유력’이 45개구, ‘당선 가능’이 90여개구에 이르렀다.
연립 여당의 안정 다수 확보가 유력해짐에 따라 자공보 연립과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정권의 유지 가능성은 한결 커졌다. 연립 3당은 안정 다수 의석 을 확보할 경우 모리총리를 계속 지지할 것임을 밝혀 둔 상태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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