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철수는 한국과 미국간의 문제며 양국이 방위에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한 미군은 계속 한국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19일 밝혔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한미군은 전적으로 한국과 미국 간에 다뤄질 문제”라며 미국은 앞으로 한국과 더불어 이 문제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군은 우리와 한국이 방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주둔할 것이며 현 단계에서 그러한 상황은 실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장거리미사일 시험을 계속 삼갈 것 이라는 게 “우리의 이해이자 기대”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대북 제재조치에 대한 결정을 할 때는 “단순히 북한의 약속이 아니라 공약준수를 토대로 북한을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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