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시장의 강세와 투신권의 연이틀 소폭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시장이 금리인상 우려를 불식시키며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5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강세로 출발했지만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에 대한 불안한 신뢰로 낙폭은 점차 줄어들었다.그러나 장 후반들어 투신권의 순매수가 줄지 않은데다 약세를 보이던 다음 등의 대형주가 반등으로 돌아서 지수는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한글과컴퓨터가 인수합병(M&A)설이 고개를 들면서 초강세를 보였고 옥션도 불안하지만 상한가로 마쳤다. 미국시장의 영향을 받아 마크로젠 바이오시스 등 바이오칩이 견고한 강세를 나타냈고 의약분업 수혜주로 알려진 비트컴퓨터와 메디다스 등은 보합이나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투신권이 96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기관이 13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여전히 35억원 순매도로 관망세를 유지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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