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 영천의 낮기온이 올들어 전국최고인 37.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됐다.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3.3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 대구 34.2도 ▲ 춘천 34.5도 ▲ 안동 33.9도 등이었다.
기상청은 “중국내륙에 중심을 둔 열대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은데다 맑은 날씨로 복사가열이 많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며“장마전선이 북상하는 21일을 고비로 무더위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서울시는 19일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 등 남서지역 7개구와 북동지역 8개구 남동지역 4개구 등에 대해 오존주의보를 내렸다. 이들 지역의 오존농도는 구의동 측정소에서 0.137㎴, 반포동 측정소에서 0.146㎴을 각각 기록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