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게놈 연구결과 연말 발표"

인간 유전자(DNA) 정보인 ‘인간게놈’해독작업을 하고 있는 미국 셀레라 제노믹스사와 전세계 16개 연구소로 구성된 국제 컨소시엄은 현재 연구결과의 공동발표 가능성을 논의중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신문은 셀레라 제노믹스와 ‘인간게놈 프로젝트(HGP)’로 명명된 국제 컨소시엄이연구결과의 공동발표 문제를 지난 수주동안 진행해 왔으며 양측의 연구결과 공동발표는 올해 말께 이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셀레라사는 지난 4월 인간게놈 지도를 완성했으나 정보를 순서대로 배열하지는 못했다고 발표했다. 셀레라와 HGP는 당초 이같은 유전자 배열 초안을 이달까지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왔다.

HGP는 연구결과를 세계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밝힌 반면 셀레라는 인간게놈 정보 이용을 원하는 기업체와 연구원들에게 유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