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대해 다들 너무 흥분하고 있다. 방송사의 진행자들조차 ‘IMF고 뭐고 할 것없이 우리가 잘 살고 있으니 있는 것 북한에 주자’라는 식으로 호들갑을 떨며 국민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남한 국민치고 통일을 외면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초점은 우리가 바라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50여년 이상을 갈라져서 살아온 남·북한이 하루아침에 통일되기는 어렵다. 김정일 위원장의 파격적인 행동에 감격하고 북한 주민의 열렬한 환영을 통일로 착각하지 말았으면 한다.이정도·rear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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