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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 통관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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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 통관검사 강화

입력
2000.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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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품 10명중 1명꼴 조사앞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여행객 10명중 한명꼴로 휴대품 검사를 받게된다.

또 특별한 사유없이 해외여행을 자주 나가는 경우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게 된다.

14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문화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교육부 국세청 관세청 여성특별위원회 국정홍보처 등 8개 부처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호화·사치 해외여행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 해외여행객의 휴대품 통관검사를 대폭 강화해 짐을 풀어보는 여행객 비율을 현재 3%에서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법무부 관세청 국세청간 과세 자료를 공유, 빈번한 해외여행자에 대한 음성탈루소득 조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부 박양우(朴良雨)관광국장은 “해외여행 자체를 막겠다는 취지가 아니라 일부 계층의 호화·사치여행 풍토를 뿌리뽑는다는 차원에서는 정부가 보다 강력한 의지를 보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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