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되면 태풍도 뒤따를 것입니다. 태풍 이름에 우리나라 이름도 포함된다고 하는데 어떤 이름이 있는지, 태풍 예방책도 궁금합니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태풍이란 북태평양 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을 일컫는 말입니다. 발생 지역에 따라 허리케인, 사이클론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태풍의 이름은 원래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JTWC)에서 지었으나 올 1월1일부터 아시아 14개국이 지은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14개국이 각 10개씩 제출한 이름 140개를 28개씩 묶어 5개조로 구성해 1-5조까지 돌아가면서 사용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수달, 노루, 제비, 너구리, 고니, 메기, 나비이며 북한 이름은 기러기, 도라지, 갈매기, 매미, 메아리, 소나무, 버들, 봉선화, 민들레, 날개입니다.
태풍의 피해 예방대책에는 태풍 통과전=자동차에 연료를 가득 채우고 정전 단수에 대비해 보조전원장치 및 물 저장고 점검할 것 태풍통과시=산간지방에선 일 강수량이 100㎜가 넘을 경우 산사태에 대비, 대피준비를 하고 물이 무릎 이상 빠지는 냇물은 가로질러 건너지 말 것 태풍통과후=침수됐던 음식물은 먹지 말고 물은 꼭 끓여마실 것, 전기기구를 꼭 말리고 점검한 후 사용할 것 등입니다. 노향란기자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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