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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조명록등 黨政軍수뇌 대거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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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조명록등 黨政軍수뇌 대거영접

입력
2000.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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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이 13일 오전 도착한 평양 순안공항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외에도 다수의 북측 요인들이 출영, 남측의 귀빈을 맞이했다.평양에서의 TV 위성중계 방송 화면에 드러난 북측 인사중 최고위직은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金永南)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이같은 법적 위상때문인 지 김위원장은 이날 공항 환영식에서 두 정상과 함께 의장대 사열대에 서기도 했다.

군에서는 실력자인 조명록(趙明祿) 당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군총정치국장의 모습이 보였다. 또 노동당에서 김국태(金國泰·간부담당) 김용순(金容淳·대남담당) 비서, 최고인민회의의에서 최태복(崔泰福) 의장과 김영대 상임위 부위원장 김윤혁(金潤赫) 상임위 서기장 등도 나왔다. 평양시장격인 양만길(楊萬吉) 평양시 인민위원장도 눈에 띄었다.

의장대 사열을 마친 뒤 김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북측 출영객 중에선 강석주(姜錫柱) 외무성 제1부상, 남북정상회담 비밀접촉의 북측 특사였던 송호경(宋虎景)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대변인으로 활약했던 안경호(일명 안병수·安炳洙) 조평통 서기국장 등의 얼굴도 눈에 띄었다.

이에 비해 북한의 ‘퍼스트레이디’인 김 국방위원장의 부인 김영숙은 공항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의 모습도 TV중계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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