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특별기획 ‘평양교예단 서울에 오다’(MBC 밤 7.25)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평양 교예단, 그들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0일까지 서울에서 11차례 공연을 가졌다. 평양 교예단의 서울일정 14일을 밀착 취재했다.
공연에서는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였지만 리허설에서는 연속 실수를 해서 주변을 불안하게 했다.‘탄력비행’단원들이 연거푸 그물에 떨어져 버린 것.
거의 매일 공연을 하다 서울에 도착하여 몇일동안 몸을 움직이지 않은 탓이라고 한다.
또한 남한에는 교예 전문극장이 없는 만큼 김유식 교예단장이 직접 나서 공연 구조물을 챙겼는데, 남북 기술자가 서로 언어소통이 되지 않아 통역관이 나서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완벽하게 마치고, 무대 뒤에서 아이처럼 좋아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숭고한 장인정신을 발견한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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