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얼마전 공휴일에 회사직원들과 같이 축구를 하던 중에 외국인 근로자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처음 겪는 사고이고 외국인이라 많이 당황했다. 조사를 나온 경찰관은 나를 안정시키고 친절한 어조로 조사를 끝낸 후 해당국가의 대사관에 사체를 인계해야 된다고 했다. 그런데 대사관의 담당자가 휴가를 떠났다며 열흘이상 사고처리가 지연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경찰관의 도움으로 서류를 갖추고 몇 번이나 대사관을 방문한 후에야 인계가 되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막연히 멀게만 느껴지던 경찰관들이 친숙하게 느껴진다. 지금 이 시간에도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을 많은 경찰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정용현·충북 음성군 대소면 세진환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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