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갖기 위해 지난해 말 가수활동을 잠정중단했던 팝가수 셀린 디온(32)이 뉴욕의 한 불임클리닉에서 냉동보관됐던 남편 르네 안젤릴(61)의 정자로 임신하는데 성공, 내년 3월초쯤 아기를 낳을 것이라고 디온의 홍보사무실이 9일 밝혔다.디온은 임신 성공에 대해 “최고로 소망하던 꿈이 이뤄졌다”면서 “모든게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3주후에는 태아의 심장박동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고 감격해했다.
디온은 2월 미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 내셔널인콰이어러가 자신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오보를 내자 임신이 어려운 자신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혔다며 2,000만달러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디온은 자신의 매니저인 안젤릴과 1994년 결혼했다.
/몬트리올 AFP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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