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지지 결의안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속개, 여야 만장일치로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결의안은 “남북한 정상회담이 남북한간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남북한 정상이 상호불신과 갈등을 씻고 상호존중과 신뢰의 틀을 구축하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이룩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어 “대한민국 국회는 호혜적 상호주의에 입각한 남북한 간의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민족의 상생과 국가 안위 보장을 위한 생산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도 이에 상응한 기본정신 속에서 남북정상회담에 임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또 16개 상임위와 3개 특별위 위원장을 선출하고 의원 273명의 상임위 배정을 마치는 등 16대 국회의 원구성을 모두 끝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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