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의 7승전망은 밝다. 박찬호(27·LA다저스)는 9일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으로 몰락한 명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불러들여 올 시즌 첫 3연승 준비를 갖췄다.지난 3년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차지했던 애스트로스는 올 시즌 ‘킬러 B’로 불리는 주포 제프 배그웰과 크레이그 비지오 등의 타격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꼴찌로 주저앉았다.
박찬호는 특히 지난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 방어율 1.29의 빼어난 투구를 하고도 승수를 쌓지 못하고 1패만을 안아 기회를 별러왔다.
상대 투수도 휴스턴의 제5선발 크리스 홀트(28). 떨어지는 싱커나 체인지업이 주무기지만 3승6패, 방어율 4.97의 시즌성적이 말해주듯 부담스럽지 않다. 경계대상은 박찬호를 상대로 5할5푼5리(9타수 5안타, 홈런1개 포함)의 고타율을 자랑하는 천적 모이제스 알루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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