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지역에 이달 중순이후 신규 아파트 7,462세대가 잇따라 분양된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과 호계동, 만안구 석수동에 지어지는 이 아파트들은 모두 재건축 아파트로, 조합원 몫을 제외한 3,200여세대가 일반 분양된다.■삼성 래미안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비산동 주공 2단지를 헐고 28층짜리 44개동 3,806세대를 지어 1,476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이달중 분양예정이며 입주는 2004년 7월. 26-69평까지 6개 평형이 있으며 20일쯤 비산동 현장에 견본주택이 공개될 예정이다. 비산 사거리에서 인덕원쪽으로 100m 떨어진 관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안양역에서 2㎞ 거리다.
동사무소와 파출소, 학교 등이 단지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형 할인점인 E마트가 단지에서 가깝고 안양성모병원 은행 등 편익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 홈타운
현대건설이 동안구 호계동 경향아파트를 헐고 11-27층짜리 24개동 1,997세대를 짓는다. 일반분양은 26-57평형 1,057세대.
3가지 인테리어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이달말쯤 지하철 4호선 평촌역 근처에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단지내 공원이 갖춰지고 2,4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이 마련된다. 배후에 모락산이 있어 환경이 쾌적한 편. 국철 명학역과 지하철 4호선 범계역까지 마을버스로 5분정도 거리. 8월중 분양해 2003년 3월 입주예정.
■롯데 네오시티
롯데건설이 비산동 주공 1단지를 헐고 16-25층짜리 16개동 955세대를 짓는다. 9월쯤 조합원 몫을 제외한 195세대를 일반 분양할 예정. 단지내 조깅코스와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이 갖춰지며 초고속통신망이 구축된다.
대아아파트 대아건설이 한도아파트를 헐고 20층짜리 6개동 704세대를 지어 482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400만-450만원선. 16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국철 관악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이며 안양천 유원지가 가깝고 단지 건너편에 관악산이 자리잡고 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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