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개 영연방 소속 회원국들의 인권과 민주발전 등을 감시하는 기구인 ‘영연방 행동그룹(CMAG)’은 6일 피지와 솔로몬제도 쿠데타 사태와 관련 런던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두나라의 회원 자격 정지등을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했다.CMAG는 이날 회의에서 피지에 대해 영연방 회원국 자격을 일시 정지하거나 영연방에서 완전 추방하는 방안을 권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MAG는 그러나 솔로몬제도의 경우 5일 쿠데타가 발생, 현지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만큼 피지와 같은 강경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솔로몬제도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와 관련, 제재조치의 하나로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원조를 중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런던 브뤼셀 AFP DPA=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