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동맹국 전쟁예비물자(WRSA·War Reserve Stocks for Allies)가운데 탄약보유량이 약 5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국방부는 5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주한미군과 한미동맹관계 왜 필요한가’라는 글에서 주한미군이 보유중인 전쟁 예비물자탄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5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한반도 유사시 탄약 필수 소요분의 약 60%에 달하며 우리 군이 매년 교육 훈련을 위해 사용하는 예산의 30년분과 맞먹는 액수다. 주한미군이 보유중인 탄약량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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