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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언론중재신청 54%가 반론보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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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언론중재신청 54%가 반론보도 성사

입력
2000.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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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한해동안 언론중재위원회에 모두 641건의 언론보도 불만신고가 접수돼 이중 54.3%인 348건에 대해 피해구제 보도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중재위가 이달초 펴낸 ‘1999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중재신청인은 개인이 전년 대비 5%가 늘어난 54.6%(350건)로 가장 많았고 기업체 12.2%(78건), 조합 및 협회 11.4%(73건), 종교단체 5.8%(3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피해구제율은 종교단체가 37건중 30건(80.1%)의 구제보도가 이뤄져 가장 높았고 개인은 53.4%였다.중재대상 기사의 내용을 보면 사건 사고 등 사회문제 관련기사가 372건(58%)로 단연 많았고 정치기사 62건(9.7%), 경제기사 52건(8.1%), 종교기사 45건(7%)이었다. 기사유형은 신문과 통신은 스트레이트 기사가 274건(79.4%), 심층기획 23건(6.7%), 논단및 칼럼 14건(4.1%) 등의 순으로 스트레이트 기사의 비중은 전년에 비해 9.5% 감소한 반면 심층기획이 5.7%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유성식기자

ssy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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