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자민련 김종호 의원은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생산적 국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당분간 자민련 총재대행을 겸직하게 된 김부의장은 “사활을 걸고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을 관철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한 뒤 “조만간 한나라당 이회창총재를 예방, 협력을 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소 적은 187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된 데 대해 웃으며“만족한다, ‘김종오’라고 잘못 쓴 무효표가 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961년 내무부 주사로 시작해 장관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11대 때 민정당 전국구 의원으로 정계에 진출, 내리 6선을 했다.
1998년 한나라당에서 자민련으로 옮긴 뒤 4·13 총선 때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했으나 전국구로 당선돼 ‘새옹지마’라는 말을 들었다. 부드러운 성격으로 친화력이 뛰어나며 일 처리가 치밀하다.
변화에 따른 적응이 빨라 정치적 생명력이 강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인수(61)씨와 3남2녀. 충북 괴산·65세 서울대 법대 충북지사 내무부장관 정무1장관 민자당 원내총무·정책위의장 국회내무·예결·정보위원장 자민련부총재·총재대행.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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