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정부는 2일 초긴축정책에 항의하는 노동계의 총파업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페데리코 스토라니 아르헨티나 내무장관은 이날 한 TV방송에 출연, 정부의 긴축정책은 경제를 되살리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총파업을 무기로 이에 맞서려는 페론주의자들의 행동은 경제흐름에 역행하는 터무니없는 짓이라고 비난했다.
스토라니장관은 특히 우고 모야노 아르헨티나노총(CGT)위원장이 단독으로 총파업과 ‘정책 불복종’ 운동을 벌이는 것은 정신이상적 행동이라며 정부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긴축정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CGT와 아르헨티나 노동자연맹 등 노동계는 오는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재차 선언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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