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팀 출범

삼성전자육상팀이 2일 신라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출범했다. 삼성육상팀은 이봉주 권은주 오정희 손문규 등 코오롱 출신 마라토너 4명, 남녀경보 유망주인 정기희(충남체고) 김수경(인천여상) 등 선수 6명과 임상규 오인환(이상 마라톤) 김지수(경보)코치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초대단장에는 장형옥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이사가 임명됐다. 삼성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의 배려로 지난달 29일 이봉주 등 마라톤선수들에 대한 이적동의를 얻어 4월6일 창단선언후 두 달만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삼성은 육상팀을 종합육상단으로 확대한다는 목표아래 경보를 비롯해 투척과 도약, 중장거리 등 각 종목 유망주들을 스카우트해 육성할 계획이다.

이봉주는 창단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사랑으로 새 보금자리를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정진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