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여개국 환경장관은 지난달 31일 지구 환경 파괴속도가 위험수준에 이르렀다며 환경오염을 막기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각국 환경장관은 유엔환경계획(UNEP) 주관으로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포럼을 마치면서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구상의 생명을 지탱해주는 환경과 천연자원 기반이 놀라운 속도로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 열띤 논쟁을 겪으면서 채택된 이번 공동선언은 지구 환경을특히 압박하는 요인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지적했다.
선언은 또 부유한 국가들과 빈곤국들 간에 유독가스 방출 기준을 차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선언은 이어 지속적인 개발과 생물자원의 고갈, 가뭄과 사막화, 무분별한 삼림훼손 및 인간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과 유독 화학물질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도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클라우스 퇴퍼 UNEP 사무국장은 이번 선언문을‘미래를 향한 큰 발걸음’이라며 이르면 2002년부터 환경오염 산업에 벌금이 부과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말뫼 AFP AP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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