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 입시안 발표경희대와 한국외대는 1일 특별전형 모집비율을 늘리고 일반전형에서 다단계전형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2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다.
경희대의 경우 2002학년도 입시에서 특별전형 모집비율을 2001학년도 보다 10% 많은 정원의 30%(1,800명)로 늘리고 일반전형시 수능 영역별 점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서울캠퍼스 의·약계열, 수원캠퍼스 정시 ‘나’군 모집단위에 대해서는 지원가능한 수능등급 요건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 전형에서 ‘2단계 선발방식’을 도입, 1단계에서 수능영역별 성적과 학생부의 교과성적 등 고교 학업성취도를 중심으로 모집정원의 200%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학업적성논술과 심층면접, 학생부의 비교과 성적 등 학업수행능력을 중심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키로 했다.
한국외대도 정원의 40%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고 이 가운데 70%를 학교장과 담임교사 및 교과별 교사 추천, 사회지도층인사 추천 등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또 일반전형시 ‘다단계 전형방식’을 도입, 1단계에서 수능등급제로 모집한 뒤 2·3단계에서는 각각 수능과 학생부 성적, 면접 등을 평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토플·토익은 물론, 자체 개발한 외국어검정평가인 ‘플렉스(FLEX)’ 성적우수자와 제2외국어 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을 정원의 10%인 35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양정대기자 torch@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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