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달 4일자로 발표한 ‘한국 재벌개혁 평가보고서’가 국내 기업들의 구조조정 실적을 왜곡했다며 시정을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주도해 온 채권금융기관을 대표해 시정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빛은행측은 “S&P는 국내기업 부채비율 개선이 유상증자와 재평가차익에 크게 기인한 것이라며 실제 내용은 훨씬 나쁘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이는 명백한 사실왜곡”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경련은 지난달 중순 S&P에 보고서 내용을 바로 잡아달라는 요구를 했으나 S&P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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