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을 선포한 피지 군부의 최고 지도자 프랭크 바이니마라마가 31일 새 헌법이 제정되고 총선거가 재실시 될 때까지 “2-3년간 대통령으로 통치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고 호주 ABC 라디오가 보도했다.이와 함께 피지 외교소식통들은 1987년 두차례 쿠데타를 시도했던 시티베니 라부카 전 총리가 군사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총리로 재직했던 라부카는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되며 8명으로 구성될 이 자문위원회는 피지 군부의 전·현직 구성원들로 구성된다.
한편 조지 스파이트의 쿠데타를 지지하는 청년들이 이날 군부의 계엄령을 무시한 채 국회 인근에서 인도계 기사가 몰고있는 택시들을 납치, 기사들을 폭행했다고 뉴질랜드 라디오가 전했다.
/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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