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배에 칼로 자기 이름 머릿글자를 새겨 넣어 ‘닥터조로’란 별명이 붙었던 산부인과 의사 앨런 자킨(61)에게 의료행위 중지처분과 보호관찰이 선고됐다.지난 4월 공판에서 자신의 행위가 1급 폭행죄에 해당함을 인정했던 그는 매주 두 번씩 정신과 의사의 치료를 받게 됐다.
그는 리앤다 게즈라는 산모에게 제왕절개술을 시술한후 배에 자기 이름의 이니셜인 ‘AZ’를 칼로 새겨 넣었다가 기소됐었다.
그의 변호인은 자킨이 뇌질환 때문에 판단력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뉴욕주 보건국은 그의 의사면허를 취소, 그가 다시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만들었으며 피해자에게도 175만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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