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기다리는데 한 택시의 유리가 반사체로 코팅이 되어있어서 안에 사람이 탔는 지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뒤이어 온 택시를 타고 운전사에게 “앞 차가 빈 차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나도 안보이니 알 수 없지만 택시 지붕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보아 빈 택시같다”는 것이다.그렇게 짙게 선팅을 하고 다니면 차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가 없고 뒷 차의 시야도 방해해 불편을 준다. 하루종일 뙤약볕에서 운전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의 선팅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영업용 택시가 안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선팅을 한다면 문제가 있다.
강신영·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