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최고급 클래식자동차가 인터넷 경매물품으로 등장했다.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옥션은 30일 “시보레사의 1936년형 자동차인 ‘엑스칼리버’가 경매물품으로 등장했다”며 “소유주 차모씨는 2년전 국내 모그룹 부회장으로부터 2억원에 구입했으며 이번에 1억3,000만원을 시작가로 경매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 자동차는 국내에 단 한대뿐인 명차로 2억원을 호가하며 길이 5㎙ 폭 2.3㎙에다, 무게가 3톤이나 나가는 6,000cc급 대형차여서 승차용보다 소장 및 장식용으로 주로 쓰인다.
차씨도 워낙 희귀한 차여서 소장품으로 보관해 왔기 때문에 아직 번호판조차 붙이지 못했다. 이 차를 승용차로 쓰기 위해 번호판을 발부받으려면 500만원 이상의 등록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션측에서는 차가 너무 고가여서 개인보다는 호텔, 예식장 등에서 행사용으로 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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