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무게감' 느껴보세요1985년 등장, 단숨에 미팝계를 평정한 휘트니 휴스턴이 올해로 활동 15주년을 맞았다. 4장의 정규앨범, 3장의 사운드트랙을 전세계적으로 1억1,000만장 판매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곡이 11곡, 5개의 그래미상, 21개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를 ‘수집’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베스트 음반이 처음으로 나왔다. 화려한 이력 만큼이나 중량감이 느껴지는 2장짜리 음반이다. 1985년 발표한 ‘Saving All My Love For You’, ‘Greatest Love Of All’, 그녀를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 시킨 1987년 ‘I Wanna Dance With Somebody’, 영화 ‘보디가드’에 주인공을 맡으며 화려한 엔터테이너로 변신한 1992년의 영화 사운드 트랙 ‘I Will Always Love You’ 등 데뷔 이래 처음 나오는 그녀의 베스트 음반은 익숙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저메인 잭슨과의 듀엣곡 ‘If You Say My Eyes Are Beautiful’은 오래 전에 발매돼 그간 접하기 쉽지 않았던 곡.
신곡도 4곡이 준비됐다. 특히 조지 마이클과의 듀엣곡 ‘If I Told You That’, 라틴 팝스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와의 듀엣곡 ‘Could I Have This Kiss Forever’는 최근 매너리즘에 빠진 휘트니의 보컬에 남성 보컬의 매력이 더해 훨씬 완성도가 높아진 곡들이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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