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가 최근 낸 16대 총선관리 상황에 대한 자체평가 보고서에서 여성 선거부정감시단원의 역할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감축의견을 제시, 여성계의 반발이 예상된다.선관위는 지난 총선에서 처음 가동된 선거부정감시단이 전체 선거사범 단속실적 3,002건의 12.5%인 375건을 적발하는 등 부정선거 단속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일단 긍정 평가했다.
그러나 감시단의 편성·운영 등에 일부 문제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특히 전체 감시단의 39.2%(4,503명)인 여성 감시단원의 경우 현장 단속 업무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15일 시·도 선관위 사무국장 회의에서 감시단의 여성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원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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