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취재·보도할 방북취재단 50명(신문 25명, 방송 25명)을 확정, 발표했다.기자단은 방북취재 기간중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 등 각종 행사를 개별 언론사가 아닌 ‘공동취재단’(신문) 또는 ‘방송합동취재단’(방송)의 이름으로 작성, 송고하게 된다.
신문 공동취재단은 한국일보 등 종합일간지 10개사와 연합뉴스에서 각 1명을 비롯, 지방지에서 중부 호남·제주 영남권 등 권역별로 1명, 경제지 2개사와 영자지 1개사에서 각 1명 등 17명과 사진취재기자단 8명을 합해 25명으로 구성된다.
신문 사진취재기자단 8명은 청와대 전속사진담당 1명을 포함, 연합뉴스 1명과 한국일보 등 종합지 6개사에서 1명씩이 포함됐다.
방송합동취재단은 KBS MBC SBS YTN 등 4개사의 취재기자 6명, 카메라기자 8명, 중계요원 8명과 청와대 전속 ENG요원 2명, 라디오 방송(기독교방송 불교방송 평화방송)에서 1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된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공동취재단에 속한 기자들은 개인적으로 기사를 송고할 수 없으며 모든 기사는 풀로 처리된다”면서 “동일계열 언론사는 대표로 한 사람의 기자만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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