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6일 당정회의에서 수도권 과밀화와 난개발을 막기 위해 준농림지의 건폐율을 도시내 자연녹지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럴 경우 준농림지에 건물을 지을 때 건폐율이 현재 60%에서 20-40%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건교부는 또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경우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기관, 대학, 공장 등이 일괄 이전, 복합 신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건교부는 고층 아파트가 난립하고 있는 남양주 진접·화도읍, 오남·수동면 일대와 광주군 광주읍·오포면과 곤지암 주변지역을 도시계획구역에 신규 편입, 도시계획을 조기 수립토록 유도해 난개발을 막기로 했다.
또 당초 2008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오리-수원(18.2㎞)과 선릉-왕십리(6.6㎞) 구간중 오리-기흥(7.5㎞)과 선릉-강남구청역(1.6㎞) 구간을 2006년까지 조기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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