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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건강상품권 가맹점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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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건강상품권 가맹점관리 소홀

입력
2000.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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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강잡지에서 건강상품권을 사은품으로 받았다. 건강상품권은 약국에서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살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전에 대구에서 건강상품권을 유용하게 썼었다. 안내서를 보니 내가 사는 원주에도 가맹점이 40여곳이나 있었다. 그런데 가맹점에 전화를 걸었더니 결번인 곳이 많았고 직접 찾아간 약국에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건강상품권을 발행하는 국민건강증진사에 문의했더니 “가맹점은 우리 회사에서 지정해 통보할 뿐이고 매번 가맹점의 휴폐업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그런 일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렇다하더라도 건강상품권을 발행하면서 가맹점 관리에 너무 소홀한 것같다.

/김학문·강원 원주시 명륜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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