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박 만 부장검사)는 26일 선거구민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입건된 민주당 설송웅(서울 용산) 당선자를 소환, 조사했다.설 당선자는 4·13 총선 직전인 지난달 10일 선거구민들에게 23만5,000원 상당의 식사를 대접한 혐의로 상대 후보측에 의해 고발됐다.
검찰은 또 선거구민에게 저서와 명함을 돌리고 노인정에 돋보기 안경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4차례 고발된 민주당 정대철(서울 중구)당선자도 27일 오전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운동원 불법모집 혐의로 각각 고발된 한나라당 서청원(서울 동작갑)당선자와 민주당 이훈평(서울 관악갑)당선자도 다음주초 소환키로 하는 등 빠른 시일내에 당선자 조사를 마치고 이달말까지 기소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손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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