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 마크 맥과이어(37·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홈런퍼레이드가 멈출줄 모른다. 맥과이어는 25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전서 6회 상대투수 블라디미르 누네즈의 공을 받아쳐 좌측펜스밖으로 날려보냈다.올 시즌 부상으로 10경기를 결장했음에도 가장 먼저 20호 홈런을 돌파하는 파괴력을 과시했다. 또 6게임 연속홈런을 날리며 통산 홈런기록에서도 마이크 슈미트(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548호를 7개차로 추격했다.
35경기만에 20호 홈런을 달성한 것도 새로운 메이저리그 기록. 종전기록은 1998년 맥과이어와 1956년 매키 맨틀이 세운 41게임이다. 한편 4번타자 래이 랭포드는 9회 홈런을 날려 올 시즌 들어 14게임째 중심타자가 나란히 홈런을 날리는 신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정원수기자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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