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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3게임 출장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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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3게임 출장정지

입력
2000.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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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를 포함, LA 다저스 코치·선수 19명이 메이저리그 사상 최대규모의 징계조치를 받게 됐다.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지난 17일 시카고 커브스의 리글리필드구장에서 벌어진 다저스선수와 관중간 폭력사태와 관련, 그렌 호프만 3루코치 등 코치 3명과 사건당사자인 채드 크루터 8경기, 나머지 선수 15명 3∼5경기 등 모두 84게임 출장정지와 벌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간 난투극으로 16명이 받은 82경기 출장정지결정을 넘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대 규모의 징계조치다.

다저스선수중 가장 낮은 3게임 출장정지를 당한 박찬호는 지난해 6월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상대투수와의 싸움으로 7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이후 두번째 출장정지를 받게 됐다.

하지만 다저스는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조치”라며 불복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메이저리그사무국에 전달했고 선수노조 역시 “지나치게 가혹한 징계”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징계선수들은 징계 확정전까지 경기에 나올 수 있으며 인종차별발언을 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무리투수 존 로커의 경우처럼 징계항소과정에서 상당히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17일 시카고와의 경기중 한 관중이 불펜에서 연습중이던 포수 채드 크루터의 모자를 빼앗은 뒤 머리를 때리고 달아나자 크루터와 다른 선수들이 이 관중을 쫓아 관중석으로 뛰어들면서 10분간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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