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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타임워너와 전자출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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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타임워너와 전자출판 격돌

입력
200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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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자출판 시장에서 타임워너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뉴욕 타임스는 23일 MS가 랜덤하우스, 비아어컴 계열의 사이먼 앤드 슈스터 등 대형 출판사 2곳과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MS는 이를 통해 베스트셀러 소설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최신작 ‘타임라인(Timeline)’을 MS의 판독 소프트웨어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필두로, 전자책(e-Book)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 인기 SF 시리즈 ‘스타트렉’ 등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인터넷 서점인 ‘반즈앤노블닷컴’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MS가 콘텐츠 업체들과 동업한 것은 전자출판을 위한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타임워너 계열의 타임워너 트레이드 출판은 ‘아이퍼블리시 닷컴(iPublish.com)’과 ‘아이라이트(iWrite)’를 설립, 각각 기성 작가의 작품과 작가 지망생들의 작품을 전자출판을 통해 판매키로 했다.

이와관련, 뉴욕 타임스는 전자출판이 기존의 출판 관행에 일대 변혁을 일으키고 발전 기로에 선 온라인 출판업계의 재편을 재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의 전자출판은 최근 인기 작가 스티븐 킹의 공포소설 ‘총알타기(Riding the Bullet)’가 접속이 마비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등 붐을 타고 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전자출판이 판독 프로그램의 암호체계가 해킹당하는 등 극복해야할 장애가 여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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