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박] 린다김 前시아주버니에 피소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의 전 시아주버니인 김모씨 등 2명은 23일 “대신 내준 은행변제금을 갚지 않는다”며 린다김을 상대로 집행판결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김씨는 소장에서 “1989년 1월 린다 김이 외환은행 LA지점에서 돈을 융자받을 때 보증을 서줬으나 린다 김이 이 돈을 갚지 않아 25만5,000여달러(한화 약 2억8,900만원)를 대신 변제해 주었다”며 “린다 김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20억원대의 대지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밝혀진 만큼 이 부동산에 대한 강제집행을 허가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린다 김이 자신의 동생과 이혼하기 전인 89년 은행융자에 보증을 서줬다 이를 대신 갚게 되자 미 LA법원에 린다 김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97년 2월 승소판결을 받았다.

박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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