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장종훈, '신화는 계속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장종훈, '신화는 계속된다'

입력
2000.05.24 00:00
0 0

장종훈, '신화는 계속된다'13년연속 두자리수 홈런기록…진필중 17SP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32)이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기록을 세웠다.

장종훈은 23일 청주에서 벌어진 2000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삼성전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0호 홈런을 쳐냈다.

이로써 장종훈은 1988년 12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 올시즌까지 매시즌 1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은퇴한 홈런 타자 이만수(전 삼성)는 1982년부터 1992년까지 11년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장종훈은 90년(28개) 91년(35개) 92년(41개)에 홈런왕에 오르는등 홈런에 관한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1998시즌에 우즈(두산)가 42개의 홈런포를 터뜨리기 전까지 시즌 최다홈런 기록도 갖고 있었다.

또 장종훈은 지난 시즌 27개의 홈런을 추가, 이만수의 개인통산 최다홈런(252개)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까지 282개의 홈런을 쳐 개인통산 300홈런에 18개차로 다가섰다.

한화는 장종훈을 비롯 이영우(1회1점) 송지만(2회1점) 데이비스(5회2점)의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8-2로 꺾었다.

18일 해태전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던 한화 송진우는 9회1사까지 3안타(홈런 1개포함)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삼성은 3연패했다. 이영우는 시즌 1호이자 통산 24번째 1회말 초구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한화는 1-2로 역전 당한 2회말 송지만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말 1사 2루에서 송지만이 적시타를 때려 3-2의 리드를 잡았다. 5회말에는 데이비스가 120㎙ 투런아치를 그려 5-2로 달아났다.

두산의 우즈는 현대와의 잠실경기서 시즌 13호째 대포를 터뜨렸다. 현대 박재홍도 시즌 12호 아치를 그렸다. 두팀의 경기는 3-3이던 10회 정수근의 결승타로 두산이 현대을 4-3로 힘겹게 따돌렸다.

LG와 해태가 맞붙은 광주경기에서는 해태가 2-1로 신승했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