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김우경·金佑卿부장검사)는 22일 변종석(邊鍾奭·67) 충북 청원군수가 관내 관광호텔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연행해 조사중이다.검찰에 따르면 변씨는 1997년 N산업측으로부터 “민·관 합작 관광호텔인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초정약수스파텔’건립공사를 맡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4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그러나 검찰에서 “군건립추진위 차원에서 지원금으로 받았던 것”이라며 혐의사실을 완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과 N산업은 170억원(군 투자액 30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1만3,000여평) 호텔을 지난해 1월 개장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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