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에 1점차 역전 동부결승 진출뉴욕 닉스가 마이애미 히트와의 라이벌대결을 승리로 이끌고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안착했다. 뉴욕은 22일(한국시간) 마이애미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7차전서 노장 패트릭 유잉(20점·10리바운드)의 투혼을 발판삼아 마이애미를 83-82로 힘겹게 물리쳤다.
뉴욕은 이로써 4승3패를 기록,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마이애미에 3년 연속 고배를 안기면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6일 결승 1차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뉴욕은 콘퍼런스 결승에서 인디애나를 4승2패로 물리치고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패트릭 유잉은 경기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마이애미 알론조 모닝을 따돌리며 통쾌한 덩크슛으로 역전에 성공, 이날의 영웅이 됐다.
마이애미는 반격에 나섰으나 종료 12.4초전 클래런스 웨더스푼이 던진 중거리슛이 림을 튕겨나왔고 종료 2.1초전 심판이 착각해 뉴욕에 작전타임을 주는 바람에 파울작전을 써보지도 못하고 패했다.
뉴욕은 인바운드패스를 받자마자 공을 허공에 던져 승리를 자축했고 공이 허공에 떠 있는 동안 2.1초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말았다.
플레이오프 2회전 7차전
뉴욕(4승3패) 83-82 마이애미(3승4패)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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